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집계 결과 광화문 일대 12개역 승차 49만명, 하차 51만명 늘어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집회에 100만명의 국민이 참석했다는 것이 광화문 일대 지하철 탑승객수로 입증됐다.
13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대규모 집회가 열렸던 12일 광화문 광장 일대 12개 지하철 역사 이용객수는 총 172만5722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이용객수인 71만4429명 대비 약 101만명 증가했다.
이용객수를 집계한 지하철역은 광화문·서울역·시청역·종각역·종로3가역·을지로입구역 등 12곳이다. 승차 기준 49만6000여명, 하차기준 51만50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차 역사에서 재승차해 중복 집계되는 경우를 고려하더라도 이날 집회 장소 인근 역사 이용객 수가 작년 대비 5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는 집회로 인한 도로 통제로 당일 지하철의 수단분담률이 증가했더라도, 인근 정류소에서 하차한 버스 승객과 전세버스 및 철도를 이용해 지방에서부터 올라온 승객까지 고려했을 때 집회 주최 측의 집계는 허수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집회 당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승하차 인원을 집계한 결과, 광화문역 등 집회 장소 부근 6개 역사의 승하차 인원은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승차의 경우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하차의 경우 저녁 6시를 기점으로 증가세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승하차 승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해당 역사 승강장, 대합실, 외부 출구에 안내요원이 배치돼 승객들의 질서 있는 이동을 도왔다. 경복궁역 5번 출구 등 일부 출구는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