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간혁신'…교육부·교육청·학교 손잡는다

'학교 공간혁신'…교육부·교육청·학교 손잡는다

세종=문영재 기자
2019.03.26 12:00

교육부, 학교 공간혁신 합동추진회 첫 개최…향후 5년간 3조5천억 투입

유휴시설을 쉼·놀이 공간으로 활용한 하늘숲초등학교 사례(자료: 교육부)<br>
유휴시설을 쉼·놀이 공간으로 활용한 하늘숲초등학교 사례(자료: 교육부)<br>

학교 공간혁신(재구조화)를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가 손을 잡는다. 학교 공간혁신은 기존 획일화된 학교구조를 바꿔 학습과 놀이·휴식 등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새롭게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전문가 자문단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공간혁신 합동추진회' 첫 회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올 1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학교 공간혁신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900억원을 비롯해 앞으로 5년간 3조5000억원을 투입해 1250여개 학교 공간을 미래 지향적인 시설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학교 공간혁신 추진단을 꾸려 정책 수립과 제도적 개선방향을 마련하는 등 기간관 역할 조정을 총괄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학교 공간혁신총괄기획가와 촉진자를 각각 두고 공간혁신 추진을 총괄지원하며 △미래형 혁신학교 △공간수업 프로젝트 △교과교실제 △예술놀이 장 조성 △학교내 무한 상상실 등을 시공할 때 이를 적극 반영토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청은 시도단위 학교공간 혁신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는 공간혁신 대상을 선정하고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 구성의 연계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교육과정과 건축, 법률, 예술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지원단은 학교 공간혁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문과 지원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교육청·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사업추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는 다음 달 초 사업 집행지침·지침서를 마련해 배포하고 오는 5월까지 사업추진 담당자들을 위한 권역별 합동 연수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공간혁신을 통해 학교를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학습·놀이·휴식 등 균형잡힌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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