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학원 휴원은 선택 아닌 필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
조희연 교육감은 2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울에는 학원가 교습소가 약 2만5000개나 되는데, 초기에는 1%도 안되는 120곳 정도가 휴원을 했다"며 "교육부나 저희 교육청의 휴원 요청에 따라서 다행스럽게 어제 기준으로 48%까지 올라가서 1만2000곳이 휴원을 했다. 그런데 이 정도 가지고는 저희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 않냐"며 "각자가 절박한 심정으로 정부 방침, 교육 당국 방침에 협조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학원비 반납 문제와 관련해 "공공기관이 재정으로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며 "자발적 휴원의 방식밖에는 현재로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부에서 자영업자 대책 속에서 나올 수는 있겠지만, 교육청 수준에서는 거기까지는 판단을 못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초중고 휴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개학 연기를 일주일 연장하는 것은) 확정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음주 중반이나 초중반에 최소한 결정할 것"이라며 "주말과 다음 주 초에 전반적인 상황의 흐름, 확진자의 추이 등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했다.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