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위기 대비 '상수도 비상운영체제' 구축

서울시, 코로나19 위기 대비 '상수도 비상운영체제' 구축

김지훈 기자
2020.04.02 08:56

1단계 자가격리·2단계 확진자 발생 가정 비상운영 시나리오

광암 아리수정수센터 이중중앙제어실. /사진제공=서울시
광암 아리수정수센터 이중중앙제어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 '상수도 비상운영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광암·구의·뚝도·영등포·암사·강북 등 6개 센터는 하루 평균 320만 톤의 물을 생산해 1000만 서울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비상운영체제에 따라 직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를 가정해 1단계(센터 일부 직원 자가격리 시), 2단계(확진자 발생 시)로 운영하는 대비를 마쳤다.

정수센터 일부 직원이 자가격리되는 1단계 상황에서는 현재 인원 중 근무 일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센터가 운영된다. 중앙제어실의 경우 4조 근무를 3조 근무로 조정한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2단계 상황에선 센터가 별도로 구축한 비상 중앙제어실을 운영한다. 다수가 격리돼 인력이 부족할 경우 타 기관 전출자‧퇴직자 등을 활용해 비상 대체 인력 총 249명을 투입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센터의 핵심 시설인 중앙제어실을 이중화하고 핵심 근무 요원에 대한 대체인력수급 방안까지 마련했다"며 "어떤 위기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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