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는 아이 일곱을 낳고 청구동에 사는 1995년생 동갑내기 부부에게 금호석유(117,900원 ▼2,500 -2.08%)화학그룹이 1억원을 쾌척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씨 부부의 가족은 앞선 첫째부터 여섯째가 10~2세로 보기 드문 다자녀 가정이다. 이 부부는 이달 초 일곱째 아이를 출산해 서울 중구에서 처음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의 사연을 접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26일 중구청에 후원 의사를 전해왔다. 구청 관계자는 "박찬구 회장이 '저출산 시대에 일곱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후원금으로 조금 더 넓은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후원금은 이 가족이 더 넓고 쾌적한 집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구는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중구에 새집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돕기로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구의 과감한 지원이 다둥이 가족에게 또 다른 기쁨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중구에 다둥이 가족이 더 많이 탄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