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3일 정부를 향해 "예고된 발등의 불이다. 우리 수출기업에는 당장 비상이 걸렸다"면서 "지난달에 제안했던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를 즉시 가동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 상대국은 보복관세로 맞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출방파제 즉시 구축 △경제전권대사 임명 △추경편성 시작 등 3가지 대책을 촉구하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부랴부랴 기업 영향 점검 지시를 내렸다"며 "예견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은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김 지사는 "이제라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자"면서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세계경제지도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질지 모른다. 지금은 여·야·정이 기 싸움할 때 아니다. 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신속히 추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