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한 아파트 현관에서 멍하니 앉아있던 남성이 갑자기 경련 후 실신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남성을 눈여겨본 시민의 신고 덕분에 현장을 찾은 경찰이 응급조치에 나설 수 있었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은 지난 4일 '아파트 현관에서 떠나지 않던 사람…가까이 다가가니 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영하의 날씨에 아산시 한 아파트 현관 의자에 멍하니 앉아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고개 숙이고 두 손을 모은 채 한동안 미동 없이 의자에 앉아만 있었다.
이 모습을 아파트 관리자 A씨가 발견했다. A씨는 이동 중에 틈틈이 남성의 상태를 살폈고,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듯 경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자 말을 걸었다. 이때 남성이 갑자기 경련 증상을 보였고, 놀란 경찰은 곧바로 상황실에 연락해 119 구급대 지원을 부탁했다.
하지만 구급대 도착 전 남성의 경련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추운 날씨 탓이었는지 남성은 끝내 실신했다. 이에 경찰은 남성을 바닥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에 나섰다.
현장 출동한 경찰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남성은 곧 호흡을 되찾았다. 이후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쓰러진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회복 중"이라며 "시민의 관심 어린 신고와 경찰의 적극적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