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학생주도 개발 AI 챗봇 '마루에그봇'으로 입학처 상담 효율화

명지대, 학생주도 개발 AI 챗봇 '마루에그봇'으로 입학처 상담 효율화

유효송 기자
2025.04.08 10:39
사진제공=명지대학교
사진제공=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입학처는 최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인공지능(AI) 챗봇 '마루에그봇'을 개발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마루에그봇'은 학생 주도로 개발된 챗봇으로, 입학처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수험생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마루에그봇'은 명지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인 박상민, 최준호, 나경호, 오명빈, 최은택 학생들이 주도해 개발한 프로젝트다. 입학처 근로 학생이었던 박상민, 최준호 학생은 입학처 전화 상담 업무의 높은 비중과 대기 시간 문제를 해결하고자 챗봇 개발을 기획했으며, 같은 전공의 동료들과 협업해 6개월 만에 챗봇을 완성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AI 챗봇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다.

이들은 AI, 서버, 웹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나누고, 수험생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RAG 기반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챗봇은 모집 요강의 검증된 내용을 자동으로 답변할 수 있으며, 분산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을 갖췄다. 또한, 관리자가 사전 검토한 질문·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상담의 신뢰성을 높였다.

'마루에그봇'은 명지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운영되며 서비스 개설 후 4개월 동안 누적 사용자 수가 6100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챗봇 개발을 주도한 학생들은 '2024학년도 명지대학교 창의적 SW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AI 응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은택 학생은 "개발 과정에서 답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 전처리와 파이프라인 구축 단계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메타데이터를 추가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명지대는 2025학년도 상반기 챗봇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추가 선발해 기능 개선 및 서비스 유지·보수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향후 '마루에그봇'이 타 대학 입학처 상담 챗봇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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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유효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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