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덕 본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지율 1위…민주당에선 30% 육박

국감 덕 본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지율 1위…민주당에선 30% 육박

경기=이민호 기자
2025.10.28 16:42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기교육신문에 따르면 이 매체 등의 의뢰로 글로벌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5~26일 실시한 '2026년 경기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 지사가 29.9%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기관의 조사(20.9%)보다 9.9%p 오른 수치다. 2위는 15.2%를 얻은 추미애 의원이다. 이어 한준호 의원(8.3%), 김병주 의원(5.8%), 염태영 의원(2.2%), 이언주 의원(1.9%) 순이었다.

김 지사의 지지율 급등은 '국감 효과'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지사는 지난 20~21일 열린 국감에서 '국정 제1동반자', '이재명 정부 동행' 등을 내세우며 야당의 공세에 "정쟁화 우려"로 맞섰다. 이런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에도 신뢰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세는 권역과 이념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나타났다. 1권역(고양·파주·김포)에서만 추 의원(23.2%)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을 뿐, 2권역(38.0%), 3권역(37.9%), 4권역(29.5%), 5권역(28.2%) 등 4개 권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30.9%), 중도층(33.8%)은 물론 보수층(28.6%)에서까지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여야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 지사가 19.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은혜 의원(12.5%), 추미애 의원(10.5%), 한동훈 전 대표(10.5%), 유승민 전 의원(9.1%)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한 달 전(18.7%)보다 7.8%p 상승한 26.5%로 1위를 달렸다. 김은혜 의원(14.2%), 한동훈 전 대표(13.4%), 원희룡 전 장관(11.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교육신문 등의 의뢰로 글로벌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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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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