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본동·심곡본동·역곡동에 새 아파트 3015세대 들어선다

부천시, 소사본동·심곡본동·역곡동에 새 아파트 3015세대 들어선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5.11.05 14:34

"노후주거지 새단장"…경기도, 4곳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용도지역 상향·임대주택 공급·보행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 추진

부천시청 전경./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청 전경./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심곡본동·역곡동에 새 아파트 3000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부천시가 제출한 소사본동 등 4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을 승인해 총 3015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4곳은 부천시가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선정한 대상지로, 시는 지난 5월부터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주민공람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먼저 신학대학교 동측 소사본동 108-7번지 일원(3만1334.5㎡)은 소사역세권 이면부를 정돈된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1만㎡ 이상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 2개소로 통합됐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공공임대주택 75세대를 포함해 주거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심곡도서관 남측 심곡본동 562-68 일원(6만6307㎡)은 지역 전반의 통합정비를 위해 가로구역 4개소를 묶어 하나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계획됐다. 성주산 자락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연계되고, 시흥·부천시를 연결하는 하우로 도로 및 보도 폭을 넓혀 교통과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 일부를 제2종으로 상향했으며, 공공임대주택 70세대가 포함된다.

성주산 북측 심곡본동 620-4 일원(1만4689㎡)은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96%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공용주차장을 정형화하고 주차 용량을 늘리는 계획이 포함됐다.

가톨릭대학교 남측 역곡동 21 일원(1만3384㎡)은 나홀로 아파트와 저층 빌라 밀집 지역으로, 하나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통합됐다. 은빛어린이공원과 인근 단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 확폭도 추진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는 2021년 도입돼 10만㎡ 이내 범위에서 계획적 정비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 더해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가 가능하며,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와 공공기여, 국비 지원 등의 특례가 적용된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통해 블록 단위 정비가 가능해져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크다"며 "도내 노후 원도심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 제안형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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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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