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여전히 교사였다.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의 희망직업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로 4계단 올랐다.
27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3만74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희망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2만2911명 중 1만6145명(70.5%)이었다.
희망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1위로 8년 연속 운동선수(14.1%)가 꼽혔다.이어 2위 의사(6.6%), 크리에이터(4.8%)였다. 크리에이터는 지난해부터 교사를 제치고 3위를 지켰다.
중·고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교사였다. 국가 승인통계가 된 이래 11년째 1위를 지켰으며, 올해 '교사' 희망 비율은 중·고등학생 모두에서 전년 대비 증가(중 6.8→7.5%, 고 6.9→7.6%)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2위는 운동선수(5.4%), 3위는 의사(3.6%)로 전년도와 같았다.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의 희망직업 순위가 지난해(7위)보다 상승해 3위를 차지했으며, 10위 밖에 있던 보건·의료분야 기술직도 4위로 크게 올랐다. 반면 군인은 3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졸업 후 진로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고등학생은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2023년 77.3%에서 2024년 66.5%, 2025년 64.9%로 연속 감소했다. '취업 희망' 비율은 2024년 13.3%에서 올해 15.6%로 증가하고 '진로 미결정' 비율은 12.0%에서 11.2%로 감소했다. 중학생의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 희망 비율은 91.1%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미진학은 2.1%, 진로 미결정은 6.8%로 집계됐다.
학교 진로활동 만족도는 초·중학생은 소폭 하락(초 4.08→4.05점, 중 3.74→3.73점)했고, 고등학생은 3.67점에서 3.75점으로 올랐다.진로 활동별 만족도의 경우, 초·중학생은 '진로체험', 고등학생은 '진로동아리' 활동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체험 참여 희망 비율(초 83.7%, 중 87.4%, 고 88.1%)은 초·중·고 모두 높게 나타났다.
교장·교감 등 학교관리자·진로전담교사 모두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요구사항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와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활동'을 주로 꼽았으며, 이어 '예산 및 환경 지원', '전문 인력 확보'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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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적용, 인공지능의 발전 등 교육 변화를 반영해 학교 진로교육이 더욱 내실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진로활동과 교원 역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충실하게 초·중등 진로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