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7호선 우회도로 개통 반영해 신호주기 254→230초 조정
교차로 처리 용량 28% 증가…현장 체감도 뚜렷

경기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일대 신호체계를 조정한 뒤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뚜렷하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양방향 개통과 지방도309호선 차로 전환 등으로 교통량 패턴이 크게 변한 사실을 반영해 지난달 25일 지식정보타운 구간 신호체계를 조정했다. 과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으로 추진했다.
시는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으로 일정 기간 해당 구간의 교통량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 정보를 수집했다. 분석 결과 과천대로 지식정보타운 구간의 방향별 통행량이 35~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맞춰 기존 254초였던 신호주기를 230초로 줄이고, 과천대로7길·8길 등 동서축 신호시간을 늘렸다.
조정 후 효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교차로 평균 지체시간은 12.4% 감소했고 단위시간당 최대 처리 용량은 28% 증가했다. 상습 정체가 이어지던 출퇴근 시간대 차량과 보행자의 대기시간도 감소했다.
신계용 시장은 "교통 흐름 변화에 따라 신호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전에도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기반으로 과천대로 축소 구간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부분 개통 상황을 반영해 두 차례 신호체계를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