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미래 100년 설계…오인열 시흥시의장 "2026년은 결실의 해"

시흥 미래 100년 설계…오인열 시흥시의장 "2026년은 결실의 해"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30 14:48

바이오 특화단지·서울대병원 건립 등 미래 성장동력 강조

오인열 시흥시의장./사진제공=시흥시의회
오인열 시흥시의장./사진제공=시흥시의회

오인열 경기 시흥시의회 의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정치의 역할은 시민의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는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시흥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오 의장은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경제 성장 둔화는 지방정부에 단순한 생존을 넘어선 전략적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9대 후반기 시흥시의회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 설계자로서 책임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시흥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에 힘을 쏟았다. 오 의장은 이를 두고 "민생을 지키는 방파제를 하나씩 쌓아올린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흥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행정 절차를 점검하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3기 신도시 개발을 지원해 교육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산업과 교육이라는 두 축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정체와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회의 확고한 의지였다"고 말했다.

의정 과정에서의 치열한 논의도 언급했다. 오 의장은 "의원들은 지역구와 정파를 넘어 때로는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며 "이는 갈등이 아니라 정책의 오류를 점검하고 최적의 해법을 찾기 위한 숙의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봉을 두드린 이후에는 합의된 정책의 성공을 위해 하나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오 의장은 2026년을 '결실의 해'로 규정했다. 그는 "그동안 설계한 정책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흥의 100년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시민의 신뢰가 헛되지 않도록 현명하고 일 잘하는, 품격 있는 의회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60만 시흥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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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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