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의 숙원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이 철도 현장 안전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개통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경기 과천시는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대응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중간 정거장을 설치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당초 개통 예정은 올 12월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철도 사고로 철도공사 현장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선로 작업 여건이 제한됐고, 이에 따라 공사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국가철도공단이 계획했던 주·야간 동시 작업도 제한되면서 현재 확보된 작업시간은 당초 계획 대비 약 63%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는 공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인력 보강과 열차 종합시운전 기간 조정 등 현실적인 대안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26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공정 지연에 대한 공식 보고를 받은 이후에는 통합 공정을 재점검하며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간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왔다. 2024년 3월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잇따라 만나 작업 여건 개선을 요청했고, 그 결과 월 9일 미만이던 작업일수를 월 18일까지 늘렸다.
그러나 안전을 이유로 작업 여건은 다시 제한을 받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안전을 전제로 한 공정 관리와 함께, 일정 변동에 대한 시민 소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신 시장은 "과천정보타운역 개통 지연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관계기관과 지연 최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추진 상황과 일정 변동 사항을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