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땡겨요' 작년 매출 1544억…소상공인 수수료 90억 아꼈다

서울시 '땡겨요' 작년 매출 1544억…소상공인 수수료 90억 아꼈다

이민하 기자
2026.01.26 15:33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서울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2025.1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서울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2025.1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배 증가한 15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수수료 절감 효과는 90억원에 달했다.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가 2025년 기준 연매출 1544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6배(1121억원) 증가한 수치로 1년 만에 크게 성장했다. 다른 이용실적도 △주문 건수 617만 건 △가맹점 수 5만 4000개소 △회원 수 250만 명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플랫폼(최대 7.8%) 대비 낮은 2%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어 2025년 매출 기준 약 9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별도의 광고·노출비 없이 운영되고 있어 가맹점주가 체감하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민간 플랫폼을 이용했다면 소상공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했을 비용이 사실상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결제 확대로 가맹점 결제수수료 부담도 줄였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가 약 3%인 반면,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은 0~0.5% 수준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2025년 결제액 1544억 원 중 서울사랑상품권은 38%(596억 원), 온누리상품권은 12%(183억 원)를 차지, 전체 결제액의 절반(50%)이 낮은 수수료로 부과됐다.

공공배달앱의 신뢰도와 만족도도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은 7.7%로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설문조사 결과(서울시민 400명, 가맹점주 300명 대상), 서울시민 85.0%, 가맹점주 84.2%가 "지속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의 공공배달앱 전략이 시장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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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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