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기념 정책 포럼 개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기념 정책 포럼 개최

정세진 기자
2026.01.27 15:00

도입 2년간 누적충전 1745만건, 日평균 72만명 이용

지난해 4월18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4월18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27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그 성과와 교통 혁신'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교통·기후·시스템·행정혁신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통해 2년 간의 정책 성과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대중교통·기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했다.

한영준 서울연구원 박사는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성과와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연구원이 이용자 50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카드데이터 등을 검토한 결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약 17.6% 증가하고, 1인당 승용차 통행은 1주일에 약 0.68회 감소했다. 1인당 월 3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박사는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행태와 요금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 정책"이라며 "모두의 카드 등 전국 모델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는 '기후동행카드의 탄소감축효과 정량적 평가방안'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 이후 추가 부담이 없는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통해 승용차 이용 감소를 유도하게 설계했다"며 "도로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충훈 티머니 상무는 '수도권통합정산시스템 기반 기후동행카드 구축 및 향후 교통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수도권통합정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그간 서비스 확장과 할인 고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대중교통, 따릉이, 한강버스의 이용 패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데이터화해 신 교통 정책의 인프라를 뒷받침할 것이며 앞으로도 티머니와 서울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복지 정책 실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다양한 성과와 시민 호응이 확인되며 전국화된 대표적인 교통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계속하여 전국 교통혁신을 선도하도록 창의, 적극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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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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