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혁신센터 참여…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성장 지원
판교 AI·반도체 생태계 활용…글로벌 투자·판로 개척까지 연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AI와 시스템반도체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강화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를 올해도 운영하며 AI와 시스템반도체 분야 유망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까지 연결한다고 9일 밝혔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처음 도입했다.
경기혁신센터는 특화 분야인 AI와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판교 기술 생태계를 활용한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형성된 AI 기술 생태계와 반도체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검증부터 글로벌 협업,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구조를 구축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해 창업-BuS 프로그램을 통해 257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55개 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30개 스타트업이 직접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프로그램 우수 운영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투자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를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인 로버스는 AI 기반 농업 IP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아 TIPS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창업 약 2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2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27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투자기업인 에피솔루션도 경기혁신센터 투자 이후 딥테크 TIPS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미래 국방 가교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300억원 규모 이상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창업-BuS 프로그램에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AI·시스템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한다. 특히 10년 이상 축적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와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해 딥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