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2026년도 유물 공개구입…오는 31일까지 접수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도 유물 공개구입…오는 31일까지 접수

대전=허재구 기자
2026.03.10 13:18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한 장비와 개인 기록물 중점 수집
내년 등반 50주년 기념 기획전시 등에 활용

2026년 국립산악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안내문./사진제공=한국 등산·트레킹지원센터
2026년 국립산악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안내문./사진제공=한국 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산악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 자료 등 산악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산악박물관은 산림청이 2014년 건립한 국내 최초 산악 박물관으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위탁 운영 중이다.

이번 공개 구입을 통해선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한 장비와 개인 기록물을 중점 수집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내년 한국 에베레스트 등반 50주년 기념 기획전시 등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설악산·오대산 등 강원도 산과 관련된 조선시대 기록을 담은 고문서도 구입 대상이다. 설악산 관련 유산기와 사찰 기록, '동문선' 설악 관련 기록, 김창흡의 설악일기, 오대산기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중심 수집할 예정이다.

매도 신청 유물은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연구 활용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서류심사와 실물 자료 심사, 유물감정위원회의 진위 검증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매도 신청은 국립산악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구입 대상 유물은 일정 기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병기 국립산악박물관장은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산악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산악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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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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