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 운영 방식 논란에 공정성 우려 판단, 단일화 위한 여론조사 중단
두 예비후보 공동입장문 통해 '공관위 면접 전 단일화 완료' 의지 재확인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출마예정자인 임병택·김진경 예비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과 관련해 17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공정성과 신뢰성 문제로 조사를 중단했다"며 "공관위 면접 전까지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시흥시갑 시흥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나, 조사 수행기관 중 한 곳의 운영 방식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뜻이 왜곡 없이 반영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해당 여론조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두 예비후보는 이번 중단 결정과 관련해 불화설에는 선을 그었다. 이들은 "이번 중단은 의지 부족이나 상호 불신 때문이 아니라, 시민 앞에 더 공정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임해야 한다는 공통된 원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흥시갑의 단합은 흔들림 없다"며 "지지자들의 염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 전까지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일화 여론조사에 참여하고 주변에 독려해 준 지지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두 예비후보는 끝으로 "더 단단해진 연대로 시민 앞에 서겠다"며 조속한 단일화 재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두 곳이 각각 500명씩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조사 첫날인 16일 오후 '여론조사업체 사정으로 조사가 중단됐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면서 중단이 공식화됐다.
두 예비후보 외에 이동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임·김 두 예비후보는 시흥갑 지역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루기로 하고 여론조사에 들어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