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한업 中 장춘대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계명대, 한업 中 장춘대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권태혁 기자
2026.04.10 14:21

한·중 교육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 기여 공로

신일희 계명대 총장(왼쪽)과 한업 장춘대 총장이 학위 수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신일희 계명대 총장(왼쪽)과 한업 장춘대 총장이 학위 수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가 지난 8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한업 중국 장춘대학교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총장은 동북아시아 고등교육 발전과 한·중 학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학위를 받았다. 길림대에서 고분자 화학 및 물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장춘공대 인사처장과 길림화공대 부총장 등을 거쳐 2023년 4월 장춘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한 총장은 계명대와 장춘대가 공동 설립한 '장춘대학 계명학원'의 안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장춘대학 계명학원은 2022년 계명대가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 기구 설치 및 운영 승인을 받고 장춘대와 함께 설립한 교육기구다. 현재 △자동차공학과 △전기공학과 △식품가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18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설립 당시 매년 300명이었던 신입생 정원은 올해부터 450명으로 확대됐다.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는 기존 '2+2' 교육 모델(장춘대 2년, 계명대 2년)에서 '4+0' 방식으로 전환한다. 장춘대에서 모든 과정을 이수해도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한 총장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한다"며 "명예박사 학위는 그간의 업적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자 양교가 학문을 매개로 새로운 교육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것을 확인하는 약속"이라고 전했다.

한 총장은 "이 영예는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장춘대학교와 계명대학교 사이의 깊은 우정과 공동의 이상에 바치는 것"이라며 "오늘날 대학은 지식 전수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사는 법과 생명의 의미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명학원은 양국 청년들의 다문화적 이해와 공생 교육의 실천적 모범이며 인류 운명공동체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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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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