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조치 1~3호 총점 50% 감점, 4~9호 지원 부적격 처리

가톨릭대학교가 30일 학교폭력 조치사항과 관련된 항목을 대폭 강화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가톨릭대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평가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한다. 2027학년도에는 조치 단계에 따라 총점의 5~30%를 감점했으나, 2028학년도부터는 1~3호 조치 시 총점의 50%를 감점하고 4~9호는 부적격 처리한다.
사실상 1호 조치만으로도 합격이 어려워지는 셈이다. 지역균형·학교장추천·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등은 학폭 이력이 있으면 지원 자체가 제한된다. 이는 의예과를 포함한 모든 모집단위에 적용된다.
전형 요소도 개편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기존 교과 100%에서 교과 90%와 출결 10%로 변경된다. 미인정 결석 등 출결 상황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예·약학·간호를 제외한 모집단위에는 약술형 논술 전형이 도입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10문항·수학 2문항, 자연공학계열은 수학 10문항·국어 2문항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의논술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의예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톨릭대 입학처 관계자는 "공정하고 책임 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입학전형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