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탄천 세월2교 일대서 22개 동 주민센터 실무자·강남소방서 등 70여 명 참여

서울 강남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풍수해 대비 실무자 방재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효과적인 풍수해 대응체계 구축과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중펌프와 양수기, 물막이판은 실제 상황에서 곧바로 가동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다. 주민센터 수방 담당자가 장비를 갖추고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훈련에는 강남구 치수과를 비롯해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 담당 실무자,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다. 풍수해 교육에서는 올해 기상 전망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 풍수해 안전대책 중점 추진사항, 상황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요령 등을 공유한다.
탄천 세월2교 일대에서 실전형 방재훈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중펌프와 엔진양수기 작동법을 직접 익히고, 이동식·휴대용 임시 물막이판 설치 훈련에도 참여한다. 장비 사용 시 안전수칙은 물론, 침수 상황에서 어떤 장비를 먼저 투입하고 설치할지 훈련한다.
구는 현재 수중펌프와 엔진양수기 등 모두 1124대의 수방 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침수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수중펌프 사전 대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관내 동 주민센터를 통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또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각 동에 임시 물막이판도 배치했다. 이 장비는 하천 범람이나 도로 침수 때 빗물이 지하주차장과 주택, 상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활용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풍수해는 사전 대비와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