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물김 생산 위판액 1조 시대 열어

전남 물김 생산 위판액 1조 시대 열어

전남=나요안 기자
2026.05.07 11:18

누적 생산량 48만3000여t…전남 주요 산지 중심 생산·위판 활발

2026년산 물김 위판을 준비하고 있는 어민들./사진제공=전라남도
2026년산 물김 위판을 준비하고 있는 어민들./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올해 물김 생산 어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누적 생산량 48만3525t, 누적 위판액 1조1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생산량은 지난해(53만191t)보다 8.8% 감소했으나, 위판액은 지난해(8253억원)보다 21.3% 증가했다.

전남지역 김 생산시설은 올해 기준 94만7000책으로, 전국 생산시설 121만8000책의 78%를 차지한다. 특히 고흥·진도·완도·해남·신안군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물김 생산과 위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시군별 생산량은 고흥 15만2720t, 진도 11만221t, 완도 8만3336t, 해남 7만6562t, 신안 3만8190t 등이다. 이들 지역은 전남 물김 생산의 핵심 산지로 양식 기반과 위판 체계를 바탕으로 전남지역 김 산업을 뒷받침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안정적 물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양식 기반 조성, 인증 부표 지원, 어장 정비, 적정 시설량 관리 등 생산 기반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병해·황백화 등 생산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예찰과 어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어기 종료 후 시설물 철거와 어장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다음 어기 생산 기반을 조기에 회복할 계획이다. 우량 종자 확보, 병해 예찰 강화,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등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전남 물김 위판액 1조원 달성은 도내 주요 산지 어업인의 안정적 생산 노력과 전남 김의 품질 경쟁력이 만들어낸 성과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전남 김 산업이 계속 성장하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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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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