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참여형 교육' 조직문화 바꾼다…연극·토크콘서트

부천도시공사 '참여형 교육' 조직문화 바꾼다…연극·토크콘서트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13 11:27

청렴 연극·CEO 토크콘서트·전문 특강 결합… 소통형 조직문화 혁신 시동
실시간 투표 기반 쌍방향 소통 강화… ESG 경영 실천 속도

부천도시공사 청렴교육 모습./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청렴교육 모습./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경기 부천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기존의 딱딱한 청렴교육 틀을 깨고 연극과 토크콘서트, 전문 특강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2일 본사 '나눔의 방'에서 '2026년 소통·공감형 반부패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임 하정수 사장의 경영 철학인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연극·토크콘서트·전문 특강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3단계 입체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시작은 청렴 연극이었다. 윤리교육기관 이노크루 연극팀이 선보인 '현장공감 청렴 연극'은 조직 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갑질과 부패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재구성했다. 직원들이 단순 관람객이 아니라 극 중 상황에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CEO 청렴 토크콘서트'는 이번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익명성이 보장된 실시간 원격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조직문화와 내부 소통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즉석에서 수집하고 공유했다.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공개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하 사장이 직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직접 듣고 개선 방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 앞선 연극과 토크콘서트에서 등장한 다양한 사례를 법률적·윤리적 관점에서 다시 정리하며 공직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청렴 법령과 갑질 예방 기준 등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하 사장은 "연극으로 마음을 열고 토크콘서트로 머리를 맞대며 특강으로 기준을 세우는 과정을 통해 우리 공사의 청렴 의지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느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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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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