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고교 20개교 참여…윤슬갤러리서 28일까지 개최
추천 이유·인상 깊은 문장까지 전시…체험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오는 28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학습관 1층 윤슬갤러리에서 '2026 학생 참여형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기획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원지역 중·고등학교 20개교 학교도서관 도서부 학생들이 직접 전시 주제를 선정하고 학교별로 5권씩 추천해 총 100권의 도서를 구성했다.
전시에서 관계, 진로, 모험, 인생, 환경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각 도서에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추천 이유와 인상 깊었던 책 속 문장이 함께 소개돼 또래 독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 읽기 좋은 책부터 한 번 펼치면 끝까지 읽게 되는 몰입도 높은 작품까지 학생들의 실제 독서 경험이 반영된 추천 목록 역시 눈길을 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람객은 추천 도서를 직접 읽고 마음에 남는 문장을 기록하는 '집중독서&필사존'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주제와 관련된 또 다른 책을 추천하는 '도서 추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참여 학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평생학습관을 단순히 책을 빌려보는 공간이 아닌 청소년의 생각과 목소리가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