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 깨졌다" 아이폰 듀오, 화면 파손 잇따라...과거 발언 '재조명'

"같은 곳 깨졌다" 아이폰 듀오, 화면 파손 잇따라...과거 발언 '재조명'

박효주 기자
2026.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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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 화면 파손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쟁사 제품을 조잡하다고 평가했던 존 터너스 애플 CEO(최고경영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존 터너스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뉴스1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 화면 파손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쟁사 제품을 조잡하다고 평가했던 존 터너스 애플 CEO(최고경영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존 터너스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뉴스1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 화면 파손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쟁사 제품을 조잡하다고 평가했던 존 터너스 애플 CEO(최고경영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 듀오의 내부 화면이 파손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글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호주의 한 구매자는 제품을 구입한 지 약 6시간 만에 내부 화면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의 애플 매장에 전시된 제품에서도 화면 중앙에 밝은 선이 나타나거나 일부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포착됐다.

화면 이상이 접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힌지(경첩)와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NS에 올라온 아이폰 듀오 화면 파손 사례/사진=SNS 캡처
SNS에 올라온 아이폰 듀오 화면 파손 사례/사진=SNS 캡처

이런 가운데 경쟁사 폴더블폰의 완성도를 공개적으로 깎아내렸던 터너스 CEO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정작 애플이 내놓은 첫 폴더블폰에서 화면 내구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터너스 CEO는 인터뷰에서 초기 타사 폴더블폰에 대해 "다른 회사들이 내놓은 제품들은 다소 싸구려 같고 조잡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터너스 CEO는 특정 업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출시해 온 삼성전자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초기 제품에서 화면 보호층과 힌지 관련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후 7년간 신제품을 선보이며 내구성과 완성도를 개선해 왔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 23일 국내 출시됐다. 출고가는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초기 공급 물량이 제한된 가운데 사전예약 이후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말까지 밀릴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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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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