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올해 10월까지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장애인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11개 유형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욕구, 생활 실태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전수조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 중인 만 18세에서 64세까지의 11개 유형 재가 중증장애인 2만7000여명이다. 11개 장애유형 : 시각, 청각, 정신, 신장, 심장, 호흡기, 간, 안면, 장루·요루, 뇌전증 등이다.
시는 장애인복지법 및 서울시 관련 조례에 근거해 2019년부터 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해왔다. 총 15개 장애 유형을 3그룹으로 나눠 3년 주기로 조사를 진행한다. 2024년에는 발달장애인, 2025년에는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각 자치구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2인 1조로 구성된 조사요원이 사전 일정을 조율한 뒤 대상자 거주지를 방문하여 대면 조사로 진행한다.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 및 복지 욕구, 근로 및 여가 활동, 생활 실태 등을 알아본다. 수집된 자료는 심층분석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조사와 더불어 '안심돌봄120' 서비스 신청도 진행한다. 안심돌봄120은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등에게 대상자별로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종류와 신청자격․절차 등의 안내와 더불어 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하는 돌봄 전문 콜센터다.
윤정회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전수조사는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아가 맞춤형 지원과 정책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