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가구 285명 전입...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 귀농·귀촌 1번지'
전남 강진군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의 호응도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 빈집 발굴·선정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2026 제1차 빈집 선정 심의회'를 열고 새롭게 발굴된 빈집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심의회에서는 심각한 노후화나 1가구 다주택 등의 자격 미달 사례 등은 배제하고 활용 가치와 입주자 편의를 먼저 고려해 15동을 새로운 정비 대상으로 추가 확정했다.
정비대상은 5년 장기 임대 4동, 7년 장기 임대 4동, 자가 거주 7동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빈집은 군동면, 칠량면, 성전면 등 강진군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입주 신청자들의 기존 거주지 역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 강진군의 주거 정책이 국내 전역의 도시민들에게 강력한 귀농·귀촌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빈집 정비 및 임대 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외부 인구의 대거 유입으로 이어지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강진으로의 전입 수치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주택을 바탕으로 현재 98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285명의 새로운 군민이 강진에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
가구당 평균 약 2.9명이 이주해 자녀 동반 가족의 장기적인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족 단위 유입은 폐교 위기를 막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진작시키는 등 선순환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강진품애' 사업을 중심으로 빈집의 지속적인 발굴과 리모델링을 추진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주거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빈집 정비 사업이 지방 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 처리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강진군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