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도시, 창업가의 섬' 조성 본격화…창업기업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 단계별 지원

제주도가 민선 9기 핵심과제인 '창업도시, 창업가의 섬 제주'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18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제주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도정 핵심과제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 대표 7명과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정부의 창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창업도시, 창업가의 섬 제주' 실현 방안과 제주형 창업도시 조성 방향을 설명했다.
제주도는 라이프테크·에너지·우주·인공지능(AI) 4개 분야를 창업도시의 중점 산업으로 선정했다. 산과 바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리적 조건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위성 데이터 수신에 유리한 입지 등을 강점으로 살린다. 올해 하반기 중기부의 창업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정부는 이번 공모로 전국 6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4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다.
자유토론에서 기업 대표들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사업 선정 확대 △재생에너지 신산업(RE100·V2G) 참여 기반 마련 △학생·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 구축 △수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신속화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제주도는 이날 나온 의견과 과제를 검토해 '제주특별자치도 창업·벤처 지원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위 지사는 "창업·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대표들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며 "현장의 제안을 하나하나 정책으로 옮겨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