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정비기본계획 착수…재건축 넘어 미래형 도시로 재설계

시흥시, 정왕동 정비기본계획 착수…재건축 넘어 미래형 도시로 재설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9.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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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 일원 6.9㎢ 대상 2035 청사진 수립…특별정비예정구역 및 용적률·공공기여 기준 마련
법정 종합 가이드라인 마련…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미래 경쟁력 동시에 조준

2035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사진제공=시흥시
2035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사진제공=시흥시

20년이 넘은 노후 계획도시를 미래형 도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경기 시흥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김우회 시 균형발전국장, 안기호 시흥시의회 의원, 총괄계획가(MP) 및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2035 시흥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택지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법정 종합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시화지구 1단계 배후 주거지인 정왕동 일원 약 6.9㎢다. 시는 2035년을 목표 연도로 설정하고 체계적 정비를 위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기본계획에는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방향을 비롯해 단계별 정비 추진계획, 건폐율 및 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적정 수준의 공공기여 방안 등 사업의 명확한 기준이 되는 내용을 담는다.

시는 계획의 정교함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총괄계획가를 촉빙하고 도시계획·교통·상하수도·부동산 등 4개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정기적인 자문회의를 통해 전문적인 기술 검토와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한 뒤, 2027년까지 기본계획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다.

김 국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전문가 자문단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왕동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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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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