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일원 6.9㎢ 대상 2035 청사진 수립…특별정비예정구역 및 용적률·공공기여 기준 마련
법정 종합 가이드라인 마련…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미래 경쟁력 동시에 조준

20년이 넘은 노후 계획도시를 미래형 도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경기 시흥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김우회 시 균형발전국장, 안기호 시흥시의회 의원, 총괄계획가(MP) 및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2035 시흥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택지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법정 종합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시화지구 1단계 배후 주거지인 정왕동 일원 약 6.9㎢다. 시는 2035년을 목표 연도로 설정하고 체계적 정비를 위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기본계획에는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방향을 비롯해 단계별 정비 추진계획, 건폐율 및 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적정 수준의 공공기여 방안 등 사업의 명확한 기준이 되는 내용을 담는다.
시는 계획의 정교함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총괄계획가를 촉빙하고 도시계획·교통·상하수도·부동산 등 4개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정기적인 자문회의를 통해 전문적인 기술 검토와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한 뒤, 2027년까지 기본계획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다.
김 국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전문가 자문단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왕동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