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장항국가생태산단 LH 공동주택 1080세대' 조기 착공 건의

대전상의, '장항국가생태산단 LH 공동주택 1080세대' 조기 착공 건의

대전=허재구 기자
2026.09.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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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인력 확보 및 근로자 정착, 기업유치 경쟁력 높이는 데 꼭 필요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사진=머투DB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사진=머투DB

대전상공회의소가 16일 충남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기업유치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 공동주택 A-2·B-1블록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1989년 지정 이후 갯벌 매립에 따른 환경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다 정부가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내륙산업단지를 연계한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와 서천군은 2007년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근로자의 정주여건과 산단 경쟁력 확보를 위해 △A-1 임대주택 460세대 △A-2 분양주택 444세대 △B-1 분양주택 636세대 등 LH 공동주택 1540세대를 건립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A-1블록 460세대만 공급됐고 A-2·B-1블록 1080세대는 사업이 완료되지 않았다.

현재 장항국가생태산단 가동기업 근로자 967명 가운데 60% 이상이 전북 군산시 등 서천군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향후 추가 기업과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등의 입주가 이어지면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상의는 B-1블록이 지난해 LH 경영투자심사에서 부결된 이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했다. 공동주택은 정부대안사업으로 조성된 산업단지의 경제성과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당초 계획에 포함된 사업인 만큼, 단기적인 사업성만으로 추진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또 주택 공급 지연으로 근로자의 관외 거주가 고착될 경우 입주기업의 인력 채용은 물론 신규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전상의는 LH가 B-1블록의 내년도 경영투자심사 재상정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수요조사와 사업성 보완 등 사전절차에 착수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A-2 444세대와 B-1 636세대가 계획된 사업기간 내 착공·준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LH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을 요청했다.

정태희 회장은 "장항국가생태산단 공동주택은 정부대안사업의 취지와 산업단지계획에 따라 추진돼야 할 핵심 정주기반"이라며 "안정적인 주택 공급은 입주기업의 인력 확보와 근로자 정착, 기업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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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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