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711264753818_1.jpg)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학교에서의 영화 '암살자(들)' 단체관람 논란과 관련해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관람 여부를 간섭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투표를 통해 영화 '암살자(들)' 단체관람을 추진했다가 논란 끝에 취소됐다"며 교육부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역사적 사실과 그것을 모태로 해서 허구가 들어 있는 작품 같은 경우 실제로 학생들이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과 허구를 구분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이 '학생들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이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위험하지 않느냐'고 묻자 최 장관은 "잘못된 사실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역사에 대한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고 답했다.
최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 '암살자(들)이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취지의 성명을 낸 것에 대해서는 "있을 수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학교의 영화 단체관람에 교육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최 장관은 "그런 영화에 대해 가고 말고 하는 것을 교육부가 일일이 간섭하는 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