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읽고, 마신다"…경기관광공사, 창업기업이 짠 '로컬여행' 4선

"뛰고, 읽고, 마신다"…경기관광공사, 창업기업이 짠 '로컬여행' 4선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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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웰리딩 트립./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여주 웰리딩 트립./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초기 창업기업들과 손잡고 소리, 독서, 러닝, 막걸리를 주제로 한 '로컬여행 콘텐츠' 4종을 연천군·양주시, 여주시, 파주시 일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자원 기반의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2026 경기 로컬여행 파트너스' 중 공모형 사업의 일환이다. 공사는 선정된 창업 3년 이내 민간 기업들에 각 1000만원의 사업비와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여행 상품으로 구현했다.

연천군과 양주시에서는 소리길기획연구소와 연천사랑협동조합이 웰니스 사운드 여행 'RE-PLAY : 다시 사는 여행'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재인폭포 물소리와 회암사지의 이야기에 집중한 뒤, 여행의 감상을 자신의 목소리로 기록하는 체험을 한다.

여주에서는 영비사가 세종대왕의 독서 휴가 제도인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주 웰리딩 트립'을 진행한다. 세종대왕릉을 시작으로 강천섬, 지역 책방 등 여주의 공간을 오가며 독서와 교류를 즐기는 형태다.

파주에서는 2가지 이색 체험이 열린다. DMZ숲과 비드코퍼레이션은 민간인통제구역 숲길을 달리는 하이엔드 트레일러닝 '2026 어드벤처러스 트레일 인 DMZ 포레스트'를 기획했다. 달리는 동안 자생식물 씨앗을 뿌리는 '재생형 러닝'을 결합해 생태 체험의 의미를 더했다.

파주 가야4리 마을에서는 귀한시간과 파주도가가 '에피소드 파주(酒)'를 선보인다. 지역 농산물로 나만의 막걸리를 빚고, 마을 주민과 제철 식재료로 안주를 만들며 일상을 공유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공사 관계자는 "민간의 아이디어를 지역 자원과 연결해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데 의미를 뒀다"며 "지속 가능한 경기 로컬여행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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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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