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기술로 메운다"…경기도 창업 '에이지테크'로 회춘

"돌봄 공백, 기술로 메운다"…경기도 창업 '에이지테크'로 회춘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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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2026 경기 스타트업 플렉스-에이지테크 인사이트'에서 창업 전략 공유

지난 13일 수원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플렉스-에이지테크 인사이트' 세션 선배 기업 토크쇼./사진=이민호기자
지난 13일 수원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플렉스-에이지테크 인사이트' 세션 선배 기업 토크쇼./사진=이민호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첨단 기술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에이지테크'(Age-Tech)를 조망하고 경기지역 창업 생태계에서 역할을 가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3일 수원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플렉스'에서 '에이지테크 인사이트'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정책 방향성부터 선배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노하우까지 실전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첫 강연에 나선 김택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장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확장성을 짚으며, 스타트업을 위한 실전 대응 전략과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에이지테크 사업화 및 사회적 확산 전략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성 연구위원은 "기술 고도화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인 어르신과 돌봄 현장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정부 정책 및 사회 제도 안에서 자연스럽게 안착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조언했다.

선배 기업 토크쇼에는 엠마헬스케어, 큐라코, 시니어퓨처 등 3개사가 참여해 실제 사업화 및 해외 진출 경험담을 나눴다. 카메라 시선만으로 심박·스트레스 등 생체 신호를 포착하는 AI 헬스케어 기술과 자동 배설 처리 및 디지털 돌봄 인프라 등 현장에 적용된 에이지테크 사례를 공유했다.

이호상 큐라코 대표는 "일본의 경우 관련 기술이 개호보험 지원 대상에 등록되면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아 폭발적인 시장 안착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스타트업들도 기술력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보건·돌봄 제도 진입을 염두에 둔 체계적인 스케일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글로벌 제도 진입의 중요함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한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관계자는 "유망 에이지테크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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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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