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수시 먹통, 유웨이 부실한 사전검증 탓…정시 경쟁률 공개 손질"

최교진 "수시 먹통, 유웨이 부실한 사전검증 탓…정시 경쟁률 공개 손질"

황예림 기자
2026.10.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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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정감사]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발생한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의 원인으로 유웨이어플라이의 부실한 사전 검증과 테스트를 지목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접수가 마감되기 전 최종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도록 제도를 손질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올해 유웨이어플라이가 새로운 서버운영체제를 설치하면서 주요 소프트웨어 간 기술적 호환성 문제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교육부는 대행사가 새로운 서버운영체제 설치에도 다양한 장애 상황을 가정한 사전 검증과 테스트를 부실하게 진행했고 장애 발생 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응체계도 사전에 마련하지 못한 점을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특히 "특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장애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 해 양대 원서접수 대행사의 운영 장비 기능과 사양을 표준화하고 과부하 테스트 등 예방 절차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 상황별 마감 연장 방식과 대외 안내 체계도 세부적으로 제도화할 계획"이라며 "개선된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해 장애 상황에서 어떤 조치가 이뤄지는지 수험생과 학부모가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접수 마감 전 최종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도록 경쟁률 공개 시점과 방식을 개선하고 경쟁률을 유추하기 어려운 형태의 새로운 수험번호 방식 체계 도입도 추진하겠다"며 "다만 새로운 방식은 시스템 안정성이 확실히 보장될 수 있는지 충분한 점검이 필요해 국회와 긴밀히 상의해 최종 도입 시기를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대학 원서접수라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영역에 대해 공적인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강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적 관리체계 전환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정시모집 이전인 12월까지 구체적인 개선 대책과 공적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다시는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7학년도 수시 마감일인 지난달 11일 오후 5시50분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10분 앞두고 민간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수험생이 원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16일부터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유웨이어플라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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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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