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11월 용지 분양…기업 유치 '시동'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11월 용지 분양…기업 유치 '시동'

경기=노진균 기자
2026.11.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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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조시설용지 9일 공급 공고…이달 말 지식기반시설용지도 분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일 첨단제조시설용지 공급 공고를 시작하고, 이달 말에는 지식기반시설용지 공급 공고를 진행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 약 87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 거점이다.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한다. 2027년 말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GTX-A와 자유로·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춘 데다 국립암센터와 동국대학교 등 의료·연구 기반, 킨텍스의 전시·교류 기능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입지 경쟁력으로 꼽힌다. 일산신도시의 주거·생활 인프라도 기업 임직원의 정착에 유리한 여건이다.

기업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산업시설용지 3305㎡ 이상 매입하는 기업에는 관련 요건과 예산 범위에서 토지매입비를 3.3㎡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요건을 충족하면 취득세·재산세 감면과 고용·교육훈련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투자 검토부터 계약, 인허가, 입주와 정착까지 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을 갖고 있다. 건축·환경·교통 등 주요 인허가 사항을 사전 검토하는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도 검토한다.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기업에는 정책금융 연계와 임직원 통근·정착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세부 지원 기준은 재정 여건과 제도적 타당성을 검토한 뒤 투자유치위원회 심의와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민경선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시민에게는 집 가까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첨단산업단지"라며 "투자 검토부터 입주와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기업을 찾아가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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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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