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2009년 초부터 10만원·5만원짜리 고액권을 발행한다고 3일 발표하자 정치권도 이를 환영했다.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이한구 의원(한나라당)은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고액권 발행은 16대 국회때부터 논의한 것"이라며 "오히려 늦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액원 발행이 "(10만원권 수표)발권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경위의 열린우리당 간사인 문석호 의원도 "그동안 재경위 차원에서도 줄곧 요구해온 것"이라며 고액권 발행 결정을 환영했다. 그는 특히 10만원짜리 지폐 발행을 환영하며 "10만원권 수표는 발행 비용도 상당하고 소지하기도 불편해 꼭 필요한 것인가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액권 초상인물에 대해 이 의원은 "한국은행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재경위 차원에서 인물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철저한 고증과 검증 작업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