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朴, 교육·복지 정책토론 서로 "이겼다"

李·朴, 교육·복지 정책토론 서로 "이겼다"

부산=오상헌,이새누리 기자
2007.06.08 17:19

토론회 후 '빅2' 대변인 "잘했다" 자평.. 상대후보 깎아내리기 '입씨름'도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빅2'는 8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열린 2차 정책비전대회(정책토론회) 결과에 대해 1차 경제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모두 "만족할 만한 토론이었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 장광근 대변인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직후 논평을 내고 "이 전 시장의 우월성이 단연 돋보인 토론회였다"고 자평했다.

장 대변인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이 전 시장의 교육철학과 복지철학이 그대로 녹아 국민들께 전달됐다"며 "이 전 시장은 자신의 공약을 철저히 지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수희 대변인 역시 "이 전 시장의 정책철학과 해법이 돋보였던 토론회였다"면서 "토론회 전 과정에서 시종 여유를 잃지 않고 침착하게 토론에 임하는 모습은 일을 해 본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고 만족해 했다.

박 전 대표측도 '승리했다'고 자평했다. 박 전 대표측 한선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토론회는 박 전 대표만이 할 수 있는 약속, 꼭 지킬 수 있는 약속,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국민 앞에 내놓은 자리였다"며 "국민 속에서 정책을 실현하고 그 행복과 열매는 국민에게 다시 돌려주겠다는 박 전 대표만의 확고한 신념이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분명히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빅2' 진영은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도 곁들였다. 진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해 "16개 시도에 고교평준화 문제를 주민 선택으로 정하도록 한다는 정책구상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며 "교육 현장에 막대한 혼란을 초래하므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도 "이 전 시장은 정책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에 관한 타후보들의 질문에 '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식의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이 전 시장의 공약이 실현 가능성보다는 인기 영합적이고 즉흥적이었다는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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