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李 부인 14차례 위장전입 의혹"

김혁규 "李 부인 14차례 위장전입 의혹"

오상헌 기자
2007.06.12 12:20

부동산 투기 가능성 제기… 李에 공개질의, 답변 요구

범여권의 대선 예비주자인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12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투기성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시장의 부인이 같은 행정 구역인 강남에서 그동안 14차례의 주소지를 바꾼 사실이 있다"며 "그 이유가 뭔지 이 전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측근인 김종률 의원은 이와관련 "이 전 시장의 부동산 자산 형성 시기인 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15번이나 전출입이 있었다"면서 "종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때의 1차례 전입을 제외하고 14번이 모두 강남구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시장은 위장전입인지 아닌지, 부동산 투기를 위한 것인지, 다른 사유가 있는 것인지 답변을 해야 한다"며 "학교 관계(자녀 교육을 위한 전출입인지의 여부)를 검토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 말해 투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김 의원측은 그러나 위장 전입 의혹을 뒷받침만한 자료 공개 여부와 관련해서는 "이 전 시장의 답변이 우선이며 답변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자료를 내겠다"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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