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한나라당 입당원서 제출

홍사덕, 한나라당 입당원서 제출

이새누리 기자
2007.07.16 15:21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 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시당에 한나라당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2005년 10월 재보궐선거 공천 탈락후 무소속 출마를 위해 당을 나간지 1년9개월만이다.

홍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 경선 승리와 한나라당 대선승리의 밑거름이 되고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이 복당을 결심한 것은 "당원이 아니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 때문. 선관위는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1일 전에 선거운동원은 입당 또는 복당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높다. 공천 탈락 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력 때문에 당 지도부가 쉽사리 복당을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강재섭 당 대표도 "민감한 시기에 복당은 안 맞는 것 같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명박 후보 캠프 측에서도 "슬그머니 복당한다면 최고위원회의 의결에서 저지하겠다"고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위원장은 "2005년 광주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탈당했으나 선거운동 기간 중 단 한차례도 당을 비난하거나 훼손하는 발언이 없었다"며 "선거운동과정에서도 스스로 '한나라당 후보'임을 선언했고 당선돼서 한나라당에 재입당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또 "강 대표와 이 후보 측에서 저지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당 지도부가 한나라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대승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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