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동영과 수도권 나눠 책임질 것"

손학규 "정동영과 수도권 나눠 책임질 것"

김성휘 기자, 오수현
2008.03.12 09:35

종로출마 기자회견 "수도권 생각하는 호남중진 많을것"

12일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정동영 전 대선후보와는 그동안 (출마할) 지역도 긴밀하게 협의해오고 있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정 후보는) 수도권 대오를 책임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전체를 어떻게 나눠서 포진할까 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종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역시 수도권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느냐, 어떻게 싸울 수 있느냐가 총선의 관건"이라며 "종로는 (서울의) 중심에 있고, 수도권 대오를 중심에서 앞장서서 싸우겠다는 의지와 결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 중진들을 향한 이른바 '수도권 징발론'에 대해선 "필요로 하는 지역에 나갈 수 있다는 각오로 호남에서도 수도권에 올라올 생각을 하고 계신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앞장서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 11일 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과 전략공천 권한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인 데 대해선 "전략공천 문제는 이 자리에서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