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싱가포르 APEC 참석차 13일 출국

李대통령 싱가포르 APEC 참석차 13일 출국

송기용 기자
2009.11.05 14:52

이명박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3일 출국한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이 대통령이 14일과 15일 개최되는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위기 극복 및 위기 이후 균형성장을 위한 APEC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아·태 지역 경제통합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0년 G20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내년 G20 정상회의 주요 과제를 제시하는 등 APEC과 G20 정상회의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이번 APEC 회의는 14일 1차 회의에서 '위기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 - 위기이후 세계경제 재편', 15일 2차 회의에서 '지역연계-자유무역과 열린 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상선언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G20 프로세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14일 1차 회의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함께 논의를 종합, 발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경제위기 대응과 위기 이후 균형성장 방안, 역내 비즈니스 환경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 9월 피츠버그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성과를 APEC에서도 재확인함으로써 아·태지역내 거시경제 공조, 무역·투자 자유화 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PEC은 지난 1989년 무역·투자 자유화, 경제기술협력 제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아·태지역 경제통합 추진을 목표로 출범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포함해 21개 회원국이 참여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3%, 교역량의 4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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