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천안함 특위 조속 가동 합의

여야, 천안함 특위 조속 가동 합의

조철희 기자
2010.05.20 17:41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공식 발표된 가운데 여야는 20일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특위 구성에 대한 이견을 조율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정옥임 한나라당,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여야는 원내수석부대표 협의를 통해 특위 가동 시점을 결정키로 하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특위를 가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천안함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향이 워낙 엇갈려 6·2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특히 한나라당은 특위에서 대북 대응 방안 등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진상 규명에 중점을 두고 있어 특위 운영에 갈등이 불가피하다.

한편 특위 위원장에는 국방위원장인 김학송 의원이 내정됐으며 당초 거론됐던 특위 위원 중 미래희망연대 몫은 민주노동당이 갖기로 했다. 민노당 측 특위 위원으로는 이정희 의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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