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장관이 8일 신임 대통령실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이어 실시될 분당을 보궐선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8일 임 장관의 대통령실장 내정사실을 발표했다.
이 홍보수석은 "국민소통과 서민친화라는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선으로, 중도실용, 친서민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 내정자는 관례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10월께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임 장관과 절친한 친구사이인 황준기 전 여성부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임 장관은 서울대 경영대, 황 전 차관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와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임 장관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황 전 차관을 사실상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 전 차관은 성남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석패했다.
따라서 만약 분당을 보궐선거가 실시되면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분당지역은 그동안 역대선거에서 여당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한 지역이어서 민주당이 어떤 후보를 낼지도 관심사다.
7·28재보궐선거에 이어 또다시 도내에서 보궐선거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