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김태호, 사퇴 했지만 고발은 해야"

조순형 "김태호, 사퇴 했지만 고발은 해야"

양영권 기자
2010.08.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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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30일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비록 사퇴를 했지만 고발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법을 위반한 상황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을 구해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또 "(인사청문회에서) 법률을 위반한 사항이 지적됐는데도 고발이 뒤따르지 않으니까 검찰에서 수사를 못한다"며 "국회가 이번에 (후보자들의 법률 위반 혐의는 고발을 하는)선례를 좀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 전 후보자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도 "여러 정황상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검찰이 과연 수사 예규를 준수하고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하고 나서 무혐의 처분을 했는지 여러가지 의혹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문제가 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 "경찰총수로서 경솔한 발언을 해서 크게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8·8개각은 전반적으로 잘못된 인사라고 본다"며 "그러나 지금 조현오 후보까지 사퇴를 한다면 적어도 이명박 대통령의 향후 인사를 바로잡고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그런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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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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