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월드컵 우승에 정치권도 환호

U-17 여자월드컵 우승에 정치권도 환호

양영권 기자, 도병욱
2010.09.26 13:07

17세 이하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하자, 정치권은 일제히 이를 환호하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우승이라는 결과를 국민들에게 선사해준 태극소녀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국민의 관심이 남자 축구에 집중된 사이, 가족들의 반대와 외로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노력해 얻은 기적같은 결과"라며 "태극소녀들의 값진 우승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영택 민주당 대변인도 "FIFA대회 사상 첫 우승이라는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창조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소녀 선수들에게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결승전에서) 역전골을 내주고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마침내 대 역전극을 일궈낸 우리 선수단의 경기 모습은 우리 민족의 저력과 밝은 미래를 보여준 쾌거였다"고 말했다.

윤혜연 자유선진당 부대변인은 "이 눈부신 쾌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과감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여자축구의 상승세가 우리 국운을 세계만방에 떨치는 전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정치인들은 경기 직후 트위터 등을 통해 U-17 여자월드컵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FIFA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첫 우승, 우리 집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은 여자가 훨씬 낫다"라는 코믹한 내용의 글을 남겼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위대한 대한의 딸들이여, 그대들은 애국자다"라고 강조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고, 나경원 최고위원은 "남몰래 흘린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오늘의 승리를 이끌었을 것"이라며 "여자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우리는 희망을 가졌다"는 내용의 글을, 같은 당의 정세균 전 대표는 "열심히 뛰어준 우리선수들 정말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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