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EU FTA, 교류와 협력 강화 전기"

李대통령 "한-EU FTA, 교류와 협력 강화 전기"

브뤼셀(벨기에)=채원배 기자
2010.10.06 19:00

이명박 대통령은 6일 "한-EU FTA(자유무역협정)는 교역 자유화를 통해 서로에게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 인적교류, 관광,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헤르만 반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EU FTA는 한국으로서는 세계 제1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EU 27개 회원국과 동시에 자유무역 관계를 맺는 것이며, EU로서는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의 중심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대두가 염려되는 가운데, 한-EU FTA가 자유무역을 확대하고 지속적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한-EU FTA가 내년 7월1일까지 차질 없이 발효될 수 있도록 EU측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한국과 EU는 세계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와 동북아,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한 요소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한-EU간 상호방문 정상회담을 정례화 하고, 한-EU 기본협정에 이은 한-EU FTA 서명을 통해 양측이 새로운 차원의 관계로 도약하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과 EU는 이제 동과 서라는 지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가까운 관계로 크게 발전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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