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4·27 재보궐선거 김해을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여론을 듣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판단해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김 전 지사와의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김 전 지사는 "당의 고민은 충분히 알겠지만 무엇보다 김해 시민의 여론이 중요하다"며 "현재 예비후보 모두 당을 위해 고생한 분들이니만큼 공정한 룰로 후보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사무총장은 "현재 예비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김해 시민의 여론을 충분히 듣겠다"며 "당력을 모을 수 있는 후보를 뽑도록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를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오는 5일 오전 중에 김해행 비행기로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