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손학규 '분당乙' 당선자 일문일답

[4·27재보선]손학규 '분당乙' 당선자 일문일답

분당(경기)=이현수 기자
2011.04.28 00:21

손학규 야권단일후보가 27일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다음은 경기도 분당시 정자동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손 후보와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러나 기쁨과 감사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변화에 대한 명령, 이것이 저를 당선시켜주신 분당 유권자와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 출마 계기는?

▶승리를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분당을'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중산층 도시를 포기할 수 없다는 사명감에서 나왔다. 우리가 중산층을 포용하는 능력과 자세를 보여줘 정권교체의 단초를 만들 수 있고 그러한 의지를 보여줘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이대로는 안 된다,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국민 열망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나왔다.

-국민이 어떤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우선 민생이 어렵다. 중산층 대표적 도시인 분당에서도 서민생활 어렵고 중산층이 점점 위축되는 것을 거리에서 시장에서 시민 만나면서 느낄 수 있었다. 중산층을 더욱 튼튼히 해야겠다는 생각했다. 반칙과 특권의 사회는 안 된다. 정의가 세워져야 한다. 분열과 갈등의 사회를 봉합하는 조화로운 사회로 나가야한다는 열망이 있다. '민생'과 '정의'와 '통합'이 이번 선거의 기본 메시지였다.

-야당 대권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선거를 어떻게 받아들이나?

▶지금은 대권 얘기할 때 아니다.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 것인가, 변화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민주당과 야권의 자세 가다듬을 때다. 변화에 대한 준비 하라는 의미로 알고, 저와 민주당과 민주개혁진영을 새롭게 하나로 뭉치는 작업 시작해나가려고 한다.

-출구조사보다 실제 격차가 좁았다. 심경 어땠나.

▶워낙 쉽지 않은 선거였다. 일반적으로 민주당 후보로서 분당은 '이긴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는 지역이었지만, 변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갖고 출발했고 분당시민들이 변화에 대한 열망에 호응해주셨다. 이제 제대로 우리사회를 바꾸라는 명령으로 알고 지금보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 섬기는 자세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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