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나는 철저한 긍정주의자"

MB "나는 철저한 긍정주의자"

진상현 기자
2011.05.02 23:12

중앙대 찾아 재직자 특별전형 대학생들 격려.."실패 두려워해선 안돼"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실패를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중앙대를 찾아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대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 후 대학에 곧바로 진학하는 대신 취업해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필요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는 제도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의 대표적인 정책이다. 이 제도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낮에는 직장, 밤에는 대학을 다니며 '주경야독'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늘 실패하고 안 될 때 남의 탓 하는 사람이 많아요. 대통령이 되고 보니까 더 그걸 느낀다"면서, "그렇게 되면 자기 자신도 발전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심하면 옆의 사람까지 발전을 못 시킨다"며 "같은 실패가 왔을 때 그 실패를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 실패가 약이 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는 철저한 긍정주의자"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어머니가 많이 못 배우신 분이지만 어릴 때부터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크면 틀림없이 잘 될 것이다' 긍정적인 말을 한 번. 두 번 듣는 게 아니고 10년 이상 들으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중에 잘된다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우리가 사고를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며 "못된 상사로부터 거기에서도 뭔가 배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걱정하면, 힘들다 어렵다 하면서 노력을 안 하게 된다"며 "하지만 노력하다가 안 된 사람과 처음부터 안 한 사람과는 천지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면서, "어려운 고비를 만나지만 그렇게 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잘된다고 해서 아무 걱정 없이 마음대로 하다가 어느 날 위기 만나면 위기 대처 능력이 없다"며 "여러분은 위기를 대처할 능력을 지금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실패가 거의 확실하다 보여도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해도 두려워할 게 없다. 그렇게 하려면 조금 전에 이야기했듯이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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